[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산척면은 6일 천등산 천지인 성단에서 ‘2025년 시민 안녕 기원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소망을 빌었다.

이번 기원제는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문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충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소원 성취,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제를 올리고, 소원지를 작성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배문수 위원장은 "을미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며, 충주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원제를 올렸다"라고 밝혔다.

김성룡 산척면장은 “이번 기원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고, 산척면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등산 기원제는 1997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 초아흐레 날에 열리는 전통 행사로,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세 등산 중 최고봉인 천등산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