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 발표
-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추진 -
한정순 | 기사입력 2025-02-13 08:40:02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는 12일 김영환 지사의 신년 화두인 ‘숨.쉼.샘.삶’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 2030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을 포함한 ‘충청북도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정원문화과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하고 정원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첫 번째 핵심 과제는 ‘청남대 국가대표 정원화 사업’으로,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충북의 정원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친환경 그린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2030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핵심 과제는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정원 전시, 산업전, 학술행사 등을 통해 충북의 정원문화 및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2024년 충북 정원박람회, 2027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거쳐 2030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세 번째 핵심 과제는 ‘구 청풍교 업사이클링 관광명소화’로, 청풍호반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브리지 가든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교량 원형을 활용한 정원, 걷기길,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이후 체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방정원, 생활정원, 도시숲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방정원 조성: 충주·제천·괴산·단양에 24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조성 ▷청주 미호강 수목정원: 2029년까지 10ha 규모로 조성(120억 원 투자) ▷생활정원 5개소 조성: 22억 원 투자 ▷맞춤형 숲 조성: 도시 바람길 숲, 기후 대응 도시숲 등 30개소(678억 원 투자)

또한 민간정원·자연정원을 각각 20개소, 30개소로 확대하고, 정원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및 정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원교육센터도 설치·운영된다.

충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하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757개의 호수와 대통령 정원 청남대, 백두대간 등 최고의 자연정원 육성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세계적인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 간담회]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