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구청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2025년 유성구정의 핵심 목표로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와 사업 장애요인 제거를 제시하며, 창업·마을·돌봄·문화 4대 혁신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국‧소‧원 3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구상했던 4대 혁신을 실행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민간 주체 및 관계자,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론 머스크가 6개 기업을 운영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주요 현안과 장기 미해결 과제의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담당자들과 정기적으로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구청장은 “한정된 인원으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직원 간 협업과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부서장들은 협업과 소통을 철저히 점검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유성구는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을 위해 36개 신규 사업을 포함한 200여 개의 정책을 수립했다. 정 구청장은 청년지원센터 조성, 마을커뮤니티공간 확충, 행복누리재단 문화부 신설 등을 통해 구민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성구는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골목상권 활성화 ▲어은·궁동 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과학문화 대중화 ▲반려동물 친화 환경 조성 ▲영유아 디지털 놀이터 및 도심 속 테마형 어린이 놀이시설 운영 등 다양한 여가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