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33.5%…장기 가뭄에 생활용수 감축 검토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3-13 10:38:14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보령댐이 지난 1월 2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장기간 지속되면서 저수율이 3월 12일 기준 33.5%로 하락했다. 지난해 강우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 확보를 위한 방류로 인해 현재 물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보령시는 현재 생활용수를 정상 공급하고 있으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감축 공급을 검토 중이다. 보령댐의 최근 3년간 3월 저수율을 보면 2022년 30.8%, 2023년 30.3%, 2024년 72.6%로 지난해를 제외하면 해마다 물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가뭄 대비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강수량 부족으로 물 부족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응 차원에서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거리 전광판을 활용해 ▲양치·세면·설거지 시 물 받아 쓰기 ▲세탁물은 모아서 세탁하기 ▲목욕·샤워 시간 줄이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절수 방법을 알릴 방침이다. 필요시 거리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업용수 관리도 강화된다. 논두렁 정비, 배수로 및 양수기 호스 점검, 토양 피복 유지 등을 통해 농업인의 물 사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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