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이 12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회원 및 대전 시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이푸름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조효경 초대 상임대표가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조승래(유성구갑) 국회의원, 황정아(유성구을) 국회의원, 박정현(대덕구) 국회의원의 축전이 낭독되며 단체의 활동을 격려했다. 정기총회는 조효경 전 상임대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민병기 사업감사와 조세종 회계감사의 감사보고가 승인되었으며, 정관 개정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신임 공동대표단으로 박혜리(유성구마을공동체연합 대표)와 이미라(통합놀이학교다동사회적협동조합) 회원이 선출됐으며, 이 중 이미라 공동대표가 상임대표로 호선됐다. 이미라 신임 상임대표는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이 주민과 공동체, 활동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며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혜리 신임 공동대표 역시 “자치와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 공동체의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5년 사업 방향으로는 △소규모 마을 단위 조직화 △자치분권 및 민주적 로컬 거버넌스 구축 △지역순환경제 및 사회연대경제 실현 △공동체 생태계 혁신 △활동가 권익 신장 등의 전략과제가 제시됐다. 한편 총회 종료 후 초대 공동대표단을 맡았던 박민서, 박서용, 조효경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