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가 의과대학 소속 5개 학문중심연구소를 통합한 ‘의학연구원’을 출범시키며 의생명과학 분야의 융합 연구를 본격화한다. 충남대 의과대학은 3월 18일 의과대학에서 '의학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란 의과대학 학장, 김진만 의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김국성 의학연구소장, 권순태 의공학연구소장, 박종선 암연구소장, 송창화 면역중개연구소장, 김현우 뇌과학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의학연구원은 기존의 의학연구소, 의공학연구소, 암연구소, 면역중개연구소, 뇌과학연구소 등 5개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해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다학제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통해 집단 연구과제 발굴과 수행, 융복합 연구 확대 등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충남대는 이번 의학연구원 출범을 계기로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각 연구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제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국책 연구과제 및 민간 연구비 유치도 확대해 연구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정밀의학 연구, 첨단 의료기기 개발, 난치암 연구, 고병원성 감염질환 연구,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연구, 첨단 신경과학 및 뇌질환 연구 등 미래 의료의 핵심 분야에 집중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학연구원은 연구원장 1명을 포함한 전임 연구교수 및 전임 연구원 등 총 164명의 전문 연구진과 행정지원 인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만 의학연구원 원장은 "의학연구원은 의과대학 내 5개 연구소의 기능을 결집한 연구 구심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협력과 융합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미래 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