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뉴스=박승민 서태안 Reset]플라톤은 혁명이 일어나는 원인을 불균형으로 보았다. 정치에 있어 불균형이란 통치자의 능력과 지위 사이에서 오는 괴리라는 분석이다, 은유법으로 표현한다면 ‘작은 배가 큰 돛을 달면 뒤집히듯이 작은 인물이 큰 공적(지위)을 맡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는 뜻이다.
지금 이 나라도 같은 모양새다. 226개 자치단체장 모두 대중으로 대중이 대중을 선동하고 지배하는 꼴이다. 이들이 주로 즐기는 것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포퍼먼스를 짜내고 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가? 에 사력을 다한다. 알크마이온식으로 표현하면 참주(지위만 있는)들이 온통 헤집고 다니며 이현령 비현령을 주장하고 있는 나라다. 이들 집단의 속성은 지위를 이용해 권위는 누리되 책임은 회피하는 도피형 인간으로써 민주주의를 헌법으로 정한 전 세계 국가는 적폐만이 쌓여간다.
우주의 질서란 대칭에 의해 균형이 바로 선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전쟁과 평화, 선과 악 모두 대칭이며 균형이다.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격언은 과유불급, '넘치는 것은 모자람보다 못하다' 라는 뜻으로 넘칠 때 비로서 정의라는 혁명이 고개를 든다고 해석된다.
최초의 과학자인 아낙시만드로스(기원전 610~524년) 또한 ‘사물은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소멸해야 한다. 왜! 사물은 자신이 저지른 불의(adikia)에 따라 시간의 질서에 대해 처벌(정의, dike)을 받고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 이라고 했다.
이 말인즉 '생존을 위해 상상과 기억을 유일한 무기로 삼는 생명체는 오직 사람에 한정된다. 자신이 만든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진리라고 한다면 하는 일마다 문제가 있다' 는 의미로써 '자신을 또 경계하고 또 신중히 행동할 것을 암시하는 신독(愼獨 거짓말하지 않고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을 강조코저 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지금 미국에서는 살육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기득권 세력인 연방준비위원회(FED) vs 2기에 이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머스크가 전 세계를 상대로 왕의 홀을 휘두른다.
2025.1. 20.일 취임한 트럼프는 불과 50일만에 연방공무원 20만명을 해임하고, 단기 1년내에 100만명 상당하는 공무원들이 실업자가 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적이 늘어난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예고가 빗발친다.
그러자 머스크는 약50명의 경호인단을 70명으로 증원하면서도 미국의 260여 국가기관을 90여개로 줄이겠다고 장담하며 파죽지세로 밀어부치는 강경태세다.
그의 개인회사인 테슬라 주식은 반토막으로 폭락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인수한 X-COM(구 트위터)을 통해 ‘직원들은 (테슬라)회사 주식을 팔지 말라’ 고 조언한다. 비젼이 있다는 의미다. 삶은 단막이 아니라 장막이며 혁명은 성공할 것을 장담했다.
같은 수장으로 장막을 보는 머스크와 단막을 즐기는 태안군수는 바운드만 틀릴 뿐 지위는 같다. 이와 달리 능력은 천지간의 격차가 난다. 머스크가 추진하는 스페이스-X의 경우 2029년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띄울 준비가 완료되었고, 그가 만든 자율주행씨스템은 세계 최고 자리를 선점했다. 휴대폰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링크 위성폰 시판도 코앞이다. 위성폰의 출현에 각국의 기업들은 살얼음판이다.
이를 알고 있는 머스크는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기업을 확신하라고 했다. 그 또한 2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X-COM을 통해 확신한 상태다. 총성없는 전쟁은 끝났다는 의미다.
반면 가세로 태안군수 능력은 어떨까! 민선7기 2018년 군수 초임시절 2조5천억원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반면 7년이 지난 오늘날 30년 관광수산 산업은 20년 전보다 퇴보했다. 가관인 것은 2022. 11. 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108호 법정에 출두한 그는 판사의 심문에 ‘취임 이전 해상풍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5년이 흐른 지금)이제 배워가고 있다’ 고 진술했다. 호언장담한 그의 과거 발언이 허장성세라고 자백한 모양새다. 그러니 플라톤이 지적한 ‘작은 배(능력)가 큰 돛(지위)을 달아 6만 주민들이 피를 말리고 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닐터.
군정 내부는 어떨까? 2025년2월 가 군수는 300여명의 공무원으로부터 '청렴실천 다짐 결의문' 을 약속 받았다. 그러면서 1,300명으로부터 '청렴실천 서약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년간 비위 공직자, 비리 현장은 여전히 은폐한채 기껏 텍스트에 불과한 결의문만 낭독하는 절대적 포퍼먼스가 그에게 왜 중요할까! 실사구시 없는 군수의 포퓰리즘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파시즘 산물이다.
이런 "그 자체가 '청렴' '결백' 을 알지 못한다" 는 입증근거도 있다. 2018년~ 현재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목록 신고액이 증명한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은 '행정직 군수로 선출되고자 했던 목적은 혈세 비트코인을 채굴코저 한 것이다' 라고 꼬집을 정도다.
2018년 취임한 그의 연봉은 7,000만원 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재산가액은 약12억원이였다. 반면 5년이 지난 22년 23억원을 신고하면서 약11억원 재산가액이 늘어난 것을 알수 있다. 자신의 연봉 7,000만원 대비 14배 상당 재산을 늘린 셈법이 나온다. 더욱이 2018년 재산가액에 포함된 원북면 청산리 1,300여 평 고택 전부(싯가 5억원 산정)를 아들에게 증여한 상태에서 14배 상당하는 재산가액이 늘어난 사실을 반영하면 매년 3억2천만원 상당의 재산이 늘어난 꼴.
이런 군수가 군 공직자 300여 명을 나래비로 세워놓고 '청렴 결의문' 선언을 보고 받으면서 1.300여 공무원으로부터 청렴 선언문 서명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보아 양심에 구멍난 show가 아니고 무엇인가 묻는다. 필자는 한 면의 글을 통해 같은 수장 지위를 위임받은 일론 머스크 對 가세로 간 '능력 對 무능력, 실사구시 對 허장성세' 대비, 플라톤 격언은 명증성이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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