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원장 정인채)은 2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가족과 국군장병 자원봉사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국가보훈부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인 조용미 대전문화예술지킴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주관했다. 조 이사장은 목원대학교와 이탈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제성악콩쿠르 Opera Rinata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성악가로, 현재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공연에는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김홍빈 자운대근무지원연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연은 보이스 앙상블, 오카리나 연주, 소프라노 독창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정인채 원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훈가족과 국군장병들이 하나 되어 문화로 소통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가족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으로 건립된 공공복지시설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따뜻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