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용운국제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보수공사로 인해 수영 관련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디빌딩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방공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단 체육강사(헬스) 채용 시 요구되는 자격 기준 중 하나인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디빌딩반 강습은 용운국제수영장이 보유한 우수한 헬스장 시설과 공단 소속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2025년도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시험 실기 응시 예정자 중 총 10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운영 방식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강습이,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는 자율운동이 진행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특히 실기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해 응시생들의 자격증 취득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용운국제수영장 관계자는 "수영장 보수공사로 인해 아쉽게도 수영 실기 강습은 제공하지 못하지만, 헬스장을 활용한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스포츠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디빌딩반 참여를 희망하는 응시생은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