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36년 만에 새 얼굴 ‘중구통’으로 주민과 만나다…잡지형 소식지 발간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3-30 20:07: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중구의 골목에서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 그리고 그 속의 정취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지난 28일, 전면 개편된 월간 소식지 ‘중구통’(3월호)을 발간하며 밝힌 첫 마디다. 1989년 첫 발간된 이후 36년 만의 대대적 변화로, ‘중구통’은 기존 타블로이드형 12면 구성에서 잡지형 48면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지역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 중구 주민이 직접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식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중구통은 중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주민과 연결되는 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3월호에는 시대의 아픔과 민주 정신을 담아낸 ‘3.8 민주의거’를 커버스토리로 시작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다. 특히 ‘중구로드’ 시리즈의 첫 시작인 ‘야구장 가는 길’에서는 새롭게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주변의 음식점과 문화 공간을 소개하며, 지역 상권과 문화에 생기를 더했다.

‘중구의 재발견’ 코너에서는 목척시장 골목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도시 재생과 공간의 의미를 짚고, ‘명장의 도시 중구’에서는 대전광역시 제12호 명장인 박민순 인장공예 장인의 삶과 철학을 조명했다. 또한 대전 체육의 뿌리를 중구에서 찾는 기획, 대전천 산책길 소개, 구정 및 의정 소식까지 폭넓게 다뤘다.

김 구청장은 “중구통은 중구 사람의 향기를 전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서 중구를 ‘다시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읽고 싶고, 보고 싶은 잡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중구통’은 지역 내 타이브로드를 통해 가정에 배포되며,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SNS와 e북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접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까지 포용하는 소식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소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향후 ‘중구통’을 중심으로 중구의 골목, 사람,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로컬 아카이브를 구축해 지역공동체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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