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선 후보들, 대전서 내란청산·진보집권 외쳐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4-13 14:25:1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진보당이 12일, 대전 중구 계백로에 위치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중부권 합동유세를 열고 대선 국면 본격화에 나섰다. 이번 유세에는 진보당 당원과 지지자, 시민들이 참여해 진보 정치의 확대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현우 대전시당위원장, 선춘자 충남도당위원장,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고, 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 전농 충북도연맹 김기형 의장, 민주노련 충청지역장 김성남 씨가 연대사를 통해 현 시국에서 진보정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호 1번 김재연 후보는 “내란을 넘어, 빛의 연대로, 새로운 평등공화국으로 나아가겠다"며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과 제20대 대선 후보를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과 12.3 비상계엄 사태 규탄 농성의 선두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진보당이 그 투쟁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내란종식 특별법’ 제정, 노동권 보장, 차별금지법 제정,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 자본주의 극복 등 평등공화국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제시하며 “진보정치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강성희 후보는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내란세력의 재등장 가능성을 차단하고, 개헌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을 열자"고 제안했다.

강 후보는 현대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 택배노조 활동 등 노동현장에서의 실천을 기반으로 2023년 전주을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진보당 원내 입성을 이끈 인물이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권 퇴진은 항쟁의 성과일 뿐, 이를 제도화하지 못하면 진보세력의 진출은 좌절될 수밖에 없다"며 “개헌을 헌법 부칙에 명시하고, 복지국가와 노동헌법, 평등헌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진보당이 이번 대선에서 중심축이 되어, 강한 진보의 시대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발언 이후에는 후보자 질의응답과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으며, 진보당의 전국 권역 순회 유세 일정 중 중부권 첫 유세로서 당내 대선 열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진보당은 윤석열 정부 탄핵 이후 정국 재편을 위한 핵심 정치 세력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으며, ‘내란청산’, ‘진보개헌’, ‘연합정치’를 기조로 한 대선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후보 선출 이후에는 대선 본선 대비 전국 단위 선거 조직 확대와 시민사회 연대를 기반으로 한 연합정치 실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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