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 미래형 도시로 도약”…주민 체감 정책에 전력 다할 것
제277회 유성구의회 임시회, 6개 구정 현안에 대한 정용래 유성구청장 일괄답변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4-15 16:46:18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4일 제277회 유성구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14일 열린 제277회 유성구의회 임시회에서 6명의 구의원들이 제기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에 일괄 답변하며 “주민의 일상에 밀접한 민생 과제를 실현하고, 기후와 안전, 복지, 도시 기반 확충 등 전 분야에 걸쳐 유성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용래 구청장은 서두에서 “37만 유성구민과 함께 구정 발전에 힘쓰고 계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구정질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디딤돌 삼아, 유성의 도약을 이끄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주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

정 청장은 박석연 의원이 제기한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조성과 관련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에 맞춰 조성되는 본 사업은 교통 접근성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지만,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호체계 조정과 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방음벽 설치, 비산먼지 저감시설 등 환경오염 대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공 이후에는 공회전 차량 단속과 공기질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재난 대응 체계화…피해 복구에 총력"

정 청장은 수해 복구 및 재해 예방 대책과 관련해 “기후변화로 인해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핵심"이라며 “2023년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로, 소하천, 사면 등 20개소에 총 16억7,000만원을 투입해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4억 원을 들여 농업기반 시설 정비와 하천 준설을 강화하고, 73억 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도 병행 중"이라며 “재난취약계층에 대해선 1대1 민간 조력자 연계 방식으로 맞춤형 대피계획을 마련해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지연된 도로개설, 구가 직접 입안 추진…행정 지원 병행"

대전 학하지구 외 도로 개설 지연 문제에 대해 정 청장은 “시행자와 대전시 간 협의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유성구가 2025년 3월부터 직접 도시계획 입안을 추진 중"이라며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이행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시청사 상대동 복지센터, 2028년 개청 목표 신축"

또한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에 대해 “도안2-2지구 커뮤니티 용지를 부지로 확정했고, 개발시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신축 건물을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라며 “2026년 착공, 2028년 개청을 목표로 실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 편의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합 청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인력·노인 일자리, 체계적 확충 나설 것"

송재만 의원의 통합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정 청장은 “지난 2년간 전담인력 4명을 충원했으며, 본 사업이 전국 시행되는 2025년부터는 조직 진단을 통해 적정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봄 공무원과 민간 실무자 모두를 위한 3개년 교육계획을 수립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 일자리 확대에 대해선 “2025년 3,472명으로 확대했으며, 활동 여력이 있는 전기 노인이 후기 노인을 돌보는 세대연계형 일자리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차난 해소, 유휴지 매입과 임시주차장으로 병행"

양명환 의원의 노은3동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정 청장은 “지족동 1023-1번지 매입과 주차타워 설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 협조를 통한 임시주차장 조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시설을 활용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며 “현장조사와 수요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목표 2050…AI 진로설계센터도 검토 중"

김미희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정 청장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총 64개 세부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성인 진로설계 지원센터에 대해서는 “3050세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AI·디지털 전환에 맞춘 커리어 설계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평생학습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집, 주차장·쉼터·청년주택으로 활용 확대"

이희래 의원의 빈집 정비·활용 방안에 대해 정 청장은 “2019년 조사 이후 현재까지 3곳을 철거하고 공영주차장으로 전환했으며, 방동에는 주민 쉼터와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주택, 워케이션, 취약계층 쉘터 등 다양한 모델을 접목해 지역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구민 삶의 질 개선 최선"

끝으로 정용래 구청장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모두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과제이며,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안이라도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유성구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구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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