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건강보조식품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옻가네(대표 지용우)와 제1산업단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지용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옻가네는 자연원료 및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제천 제1산업단지 내 13,433㎡ 부지에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까지 총 515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공장이 완공되면 최대 120여 명의 운영인력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농산물 수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용우 대표는 “제천의 물류 인프라, 풍부한 천연물 자원, 행정 지원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제천에 투자 결정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옻가네가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 제천에서 건강보조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옻가네는 2005년 설립된 이후 HACCP, GMP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해 해외 코스트코에 진출하는 등 2024년 기준 연 매출 250억 원을 기록한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