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전교회에서 19일 열린 ‘제5회 위아원(We Are One) 목회자 세미나’에 기성교단의 목회자와 민족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성도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대전타임뉴스] 지난 1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에서는 색다른 성경 세미나가 열렸다. ‘WE ARE ONE 목회자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섯 번째를 맞이하며 목회자와 성도,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장방식 담임은 “오병이어의 양식과 영생하는 양식(계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오가며, ‘영생하는 양식’의 실체를 풀어냈다. 특히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비유를 풀고, 중간 중간 유쾌한 일화를 더해 참석자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여러분, 밥은 왜 먹죠? 몸이 살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영혼도 살기 위해 뭔가를 먹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영생의 양식이에요." 장 담임은 이렇게 운을 뗐다. 이어 “성경에 나오는 생명나무 열매가 바로 그 양식"이라며, 그것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하늘의 양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담임은 일반적으로 ‘상징’으로만 여겨지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두고, “산 떡", 즉 하늘에서 내려온 실체라고 해석했다. 그는 “챗GPT에게 생명나무 열매가 뭐냐고 물었더니 상징이라더라. 그런데 제가 ‘산 떡이 생명나무의 실체다’라고 하니까, 오히려 ‘성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하더라"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많은 이들이 성경을 읽지만, 진짜 뜻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며 “그런 까닭에 대부분의 성경책 표지가 검은색"이라며 “사람들이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어두운 것이다. 하지만 신천지예스교회에서는 내용을 밝히 알기에 흰색 표지를 쓴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성경의 해석과 계시를 단순한 학문이나 정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진리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해답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도 대단하지만, 과학은 가설입니다. 그러나 성경 속 영생의 양식은 눈물, 고통, 죽음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생명의 음식이에요." 이날 장 담임는 성경의 본질을 정확히 아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열매는 정확한 해석과 계시 없이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장방식 신천지 대전교회 담임이 19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제5회 위아원(We Are One)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강연이 끝난 후에도 청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이제야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겠다"며 감동을 전했고, 일부는 끝까지 남아 장 담임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신천지 대전교회 장방식 담임이 말한 ‘영생의 양식’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죽음도 없는 세상’을 가능케 하는 진리의 열쇠였다. 성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 이날 세미나는, 종교를 떠나 생명과 진리를 다시 묻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