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수소트램 건설 공사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시철도 2호선 1·2공구(대덕구 읍내삼거리~중리사거리)를 경유하는 13개 노선에 우선 적용되며,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기점지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포함된다. 시는 향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3~14공구까지의 노선을 대상으로 집중배차제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로 인해 차로가 축소된 1공구 구간의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에 대해서는 단속을 5월 8일부터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는 편도 3차로 확보 시점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버스전용차로의 24시간 단속 유예, 승용차 요일제 개선,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타슈 대여소 확대, 무궤도 굴절차량 도입,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하는 교통예보제’ 코너를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매일 오전 7시 50분부터 방송하고 있으며, 주요 라디오 채널을 통해 하루 17회 이상 시민 안내도 이뤄진다. 각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표는 대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ffic.daejeon.go.kr)에서](http://traffic.daejeon.go.kr%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수소트램은 대전의 미래 교통을 바꿀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통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