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온천로 두드림 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유성 실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4회 유성 봄꽃전시회와 동시에 열려 온천로 일대가 봄꽃과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물들었다. ‘인생을 다시 뜨겁게, 은빛 향기로 청춘 리셋’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유성 실버페스티벌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어르신 특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인 ‘유성 은빛스타를 찾아라’와 함께 건강·복지 체험부스,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할매할배랑 놀자’, 7080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거리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스마트경로당 노래자랑 경연대회 수상자의 특별 공연과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무대에 서는 순간 다시 청춘이 된 것 같았다"며 “열정을 다시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실버세대의 열정이 봄꽃처럼 피어난 하루였다"며 “대전 유일의 어르신 축제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