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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와 인근지역 사망 희생자는 총 166명으로, 이 중 10대가 58명, 20대가 6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3.5%가 미성년자와 청년층으로 조사됐다.
강기정 시장은 열사들이 꿈꿨던 민주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열흘간의 항쟁 속에서 숨지거나 다친 20대 이하의 많은 소년들이 있다"며 “‘그 소년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많은 더 편한 투표 참여가 가능한 광주를 만들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민주세상을 만드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다짐했다.강 시장은 이날 참배에 앞서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 임택·김이강·김병내·문인·박병규 구청장과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더 많은 더 편한 투표 참여를 위한 행정기관의 6대 실천을 약속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목표로 투표 참여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학생의회를 중심으로 고3 학생의 생애 첫 투표를 독려하고, 초·중·고등학생에게도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것이다.광주시는 이날 시청사 외벽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내용 일부를 발췌한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는 글귀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오월주간을 맞아 국기게양대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깃발’을 걸고,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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