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경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 이 시험은 ‘인 맞음 확인 시험’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전 세계 모든 지파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초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다시 교회 내에서의 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교육부가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이 시험은 전 세계 신천지 성도의 약 97%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험 대상자는 모두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료시험에 합격한 성도들로 한정된다. ‘인 맞음 확인 시험’의 주요 목적은 신약 성경의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 전장에 대한 성도들의 이해도를 점검하는 데 있다. 또 성도들이 계시록과 진리의 말씀을 완벽히 숙지해 ‘걸어 다니는 성경’으로 성장하게 돕고자 함도 있다. 시험 참여율은 97%에 달하고, 참가자 중 90점 이상 득점자가 99.9%를 기록하며 높은 성취도를 보인다. 이 시험을 시행하는 근본적 배경에 대해 이 총회장은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며 “계시록 말씀을 생각과 마음에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그 현장을 본 증인을 통해 증거받는 것뿐"이라며, 다른 교단들이 계시록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