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의회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보도된 경향신문의 기사 “이재명 ‘이순신’…김문수 ‘히틀러’"의 정치적 편향성과 언론의 본분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박철용 의원은 이날 “언론은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하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공정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번 경향신문의 보도는 이러한 언론의 본분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사의 제목에 주목하면서, 제목 자체가 이미 특정 정치인을 ‘영웅’으로 미화하고, 반대편 정치인을 ‘독재자’로 낙인찍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된 프레임을 설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자극적인 제목 설정은 명백한 정치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본문의 중요성을 훼손하고 독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다. 이어 “언론이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와 비판을 넘어, 사실 전달과 논리적 균형이라는 기본을 외면하면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한 경향신문을 포함한 모든 언론이 스스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환기시켰다. 그는 “언론의 공정한 보도가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역설하며, 앞으로의 보도에서 더욱 엄정한 기준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