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7명의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마지막 주말 유세 현장에 총집결했다. 대전 서구 탄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는 박범계(서구을)·장종태(서구갑)·조승래(유성을)·황정아(유성갑)·박정현(대덕)·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 의원이 나란히 연단에 올라 극우 내란 세력 심판과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각 의원은 지역 공약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진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중대한 분기점임을 강조했다. 박정현 의원은 “대전이 역사적 변곡점에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를 여는 선봉에 서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서구 지역을 위한 남산공원 스포츠 테마화, 올림픽 국민체육센터 개선, 대전천 녹지화 등 구체적 공약을 꼼꼼히 챙기는 후보는 이재명이 처음"이라며 “공약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준 후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선거는 김문수가 아닌 윤석열이 실질적 후보"라며 “전광훈 집회에 사람을 보낸 윤 후보는 내란 동조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의 주범을 심판해야 한다"며 “답은 기호 1번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황정아 의원은 유성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지족터널 개설, 갑천 좌안도로 건설, 첨단 국방산단·바이오 클러스터 조기 구축 등은 유성을 미래 과학수도로 만드는 핵심"이라며, “AI 강국 대한민국 1호 공약을 실현할 인물은 이재명"이라고 했다. 장철민 의원은 “이제 거짓 공약 시대를 끝내고 진짜 균형 발전과 대전 메가시티를 실현할 때"라며, “이재명 후보는 능력과 실행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장종태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은 무능과 무책임의 결과로 탄생한 내란의 연장선"이라며, “김문수는 내란 기획 세력의 얼굴로, 경제를 망친 보수당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박용갑 의원은 “중구 지역을 위한 유등천 도로 개설, 보건소 신축, 서대전역 교통망 개선, 암센터 설립 등은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며 “대전 중심권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호소했다. 이날 대전 유세는 단순한 후보 지원을 넘어 대전 전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전략과 메시지가 유기적으로 이어진 자리였다. 유세 현장은 내란 세력 심판, 민생 회복,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집중적인 지지와 정책 홍보가 병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유세를 통해 충청권 민심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수도권과 영남권까지 파급 효과를 노리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