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이 6월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첫 공식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지난 5월 30일자로 이창기 신임 원장을 제3대 대전디자인진흥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원장은 6월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첫 공식 인사를 갖고 지역 디자인 산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기 원장은 “대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의 심장이 부식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디자인 진흥원을 통해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들이 매우 어렵다"며 “디자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덕특구의 원천기술들이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 내 디자인 관련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원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선거 이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미래 비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실질적 역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