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협업 등 5개 항목 17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민간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상위 30%인 7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고, 특히 ‘적극행정 우수사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이 있다. 이는 미혼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하고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보완하는 혁신적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사업’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ICT 기술을 활용해 구조구급현장과 119상황실,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통합 분류하는 체계를 마련해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충북도는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경진대회 개최, 전시회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이방무 충청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전반에 걸쳐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