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을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3년 전부터 대전을 뷰티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현재 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조직을 먼저 출범시키고 이후 전용 건물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미용사협회, 피부미용사협회, 네일아트협회 등과 MOU를 체결하고, OMC 세계 월드대회를 대전에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대전이 K-뷰티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 학생들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와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해 헤어, 네일, 피부, 메이크업 등 총 88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오후 진행된 뷰티 헤어쇼에서는 대전지역 기술강사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무대를 장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연에서는 총 60명의 참가자가 시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