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6월 5일 과수화상병 피해가 집중된 충주시 주덕읍 일대 과수원을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충주시가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6월 5일 기준, 관내 20농가 8.84헥타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는 충북 전체 확진 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주덕읍 확진 과원을 둘러보며 매몰 절차와 방제작업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된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병해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시군, 농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첫 확진 직후 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법정기한(7일)보다 빠른 3일 이내 매몰을 완료하는 등 신속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확산 차단과 재감염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와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현재 확진 과원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예방 약제를 긴급 공급하고 있으며, 1km 이내 과원은 정밀 예찰을 지속 실시 중이다.
또한 주덕, 용탄, 노은 등 고위험 지역에는 예비비를 활용해 추가 약제를 배부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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