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타임뉴스=한정순 기자】제천시가 오는 6월 5일(목) 오후 제천체육관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열고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알린다.

 

이번 개회식은 ▲국민의례 ▲23개국 선수단 입장 ▲김창규 제천시장의 개회 선언 ▲심판·선수·관계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되며, 23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이 제천 무대를 밟는다.

 

대회는 남자 6종목(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으로 나뉘어 시니어·주니어 부문에서 치러진다.

 

남자 경기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여자 경기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며, 주요 결승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2관왕 필리핀의 카를루스 율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층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서정 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마루 종목 월드컵 1위 유성현 ▲안마 부문 2위 허웅 선수가 중심이 되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대만, 요르단, 홍콩 등도 세계 대회 입상 경력을 보유한 챔피언들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철봉 금메달리스트와 안마 은메달리스트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제천이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