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훈)은 시민 기부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부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10일 충주시청에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유공간 기반 복지서비스 시설인 ‘충주시 나누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충주시 나누면’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자발적 고립 상태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해 1인 가구 결식 예방, 무상 라면 제공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기부 이어달리기’ 캠페인의 첫 주자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맡았으며, 1호 기부자로 라면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 시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현장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이광훈 충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알게 되길 바라며, 기부에 참여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작은 기부가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나누면’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본관 1층(1호점)과 분관 경로식당 내(2호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부 물품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소리함 상담, 생활 안전 지원 등 다양한 주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