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10일, 유성구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회 발대식에 참석해 신규 및 연임 위원들을 격려하고 주민자치의 실현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내빈 축사, 위촉장 수여, 선언문 낭독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축사에서 “현대사회는 지방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천1동은 현재 449억 원이 투입된 유성복합터미널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026억 원 규모의 나라사랑공원 조성사업도 2029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만큼, 도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천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주민 주도형 지역 문제 해결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실천하는 기구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