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는 올여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총 8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는 도심과 가까운 생활권 내 물놀이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왔으며, 2023년에는 대농근린공원(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용암동), 2024년에는 장전근린공원(성화동)에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올해 6월까지는 각리근린공원(오창읍)과 정중근린공원(오송읍)을 새롭게 개장해 총 8곳의 물놀이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은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옥화구곡 카약 체험도 다시 운영된다.
청주시의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60일간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연장된 것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차로 나뉘며(10:00~12:00, 13:00-15:00 / 15:00~17:00),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문암생태·생명누리·각리·정중근린공원은 각각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6월 1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각 물놀이장은 고유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 생명누리공원에는 고래 조형물이 물을 뿜고, 대농근린공원은 워터파크 수준의 규모와 구성을 갖추고 있다. 망골근린공원은 동화 속 놀이터 분위기를, 문암생태공원은 조립식 풀장과 슬라이드를, 장전근린공원은 두꺼비 조형물과 나무 놀이대로 꾸며져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각리근린공원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이, 정중근린공원에는 ‘생명을 나누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놀이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어린이를 주 이용층으로 두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간호요원, 야간경비 인력 등 총 84명이 배치되며, 수질은 매일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단재로 480)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차(10:30, 16:30)로 나뉘며, 회차당 1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조립식 풀장,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이 설치된다. 차양막,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옥화구곡 카약 체험은 8월 7일부터 24일까지 미원면 운암리 632번지 일원 달천에서 진행된다. 매주 목·금·토·일요일에 하루 10회씩 운영되며, 체험 시간은 회당 30분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3인용 카약 15대와 1인용 패들보드 30대를 갖춰 가족과 개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카약 1만 원, 패들보드 1천 원이다. 예약은 7월 21일부터 ‘청주여기’ 앱 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청주시 관계자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작은 공간 하나하나가 시민들의 여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름에는 총 6만 8천여 명이 청주시의 공원 물놀이장과 청석굴 카약 체험장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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