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6일 보훈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위로연 및 안보결의대회’와 ‘보훈회관 1층 다목적실 개관식’을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동구지회(지회장 배병구)가 주관했으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국가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위로공연과 국민의례, 기념사, 안보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6·25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열린 ‘보훈회관 1층 다목적실 개관식’에서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공간이 공개됐다. 해당 공간은 보훈가족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앞으로 회의, 교육, 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존경의 마음을 실천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예우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보훈가족 예우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1일에는 관내 6·25참전유공자 144명에게 ‘감사예우 명예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안부 살피기’ 사업을 통해 보훈가족과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