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11일 신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열고 환우와 교직원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병원 생활로 지친 환우들을 응원하고 의정 갈등 상황 속에서 누적된 피로로 고생하는 교직원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는 동요가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3세부터 7세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은 합창과 율동을 선보이며 병원 로비를 밝은 분위기로 채웠다. 공연은 윤빛·단빛반(3세)의 눈사람·창밖을 보라, 물빛반(4세)의 스노우볼, 옥빛반(4세)의 하트뿅, 쪽빛반(5세)의 우리의 꿈, 은빛반(6세)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현빛반(7세)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순으로 진행됐다. 환우와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율동에 모처럼 미소를 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만들어낸 따뜻한 무대는 병원에 활력을 더했다. 조민희 건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대가 환우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 준 원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연말을 맞아 환우 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