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는 12일 대전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환경개선 도구 제작을 주제로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글로벌 메이커 리빙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각장애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메이커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빙랩은 목원대와 영국 엑시터대학교, 대전맹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연구·제작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데이터 기반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ESG 관점의 문제를 발굴하고,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생활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개선안을 도출했다. 특히 엑시터대학교 이보연 교수는 ‘데이터 기반 디자인 방법론’, ‘사용자 데이터 해석 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학생들의 문제 분석 능력을 높였다. 리빙랩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블라인드 줄 방향표기용 촉각 손잡이, 만질 수 있는 국가유산 모델, 컵라면 수위 확인 계량컵, NFC 스티커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결과물로 이어졌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시각장애 학생과 교사에게 시제품 기능을 설명하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며 실용성 향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목원대는 이번 리빙랩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실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정철호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직접 시제품을 제작한 점이 큰 성과"라며 “대학·지역사회·교육기관이 함께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며 “목원대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