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타임뉴스 스포츠팀] 2026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향한 한국 탁구의 ‘무한 경쟁’이 막을 올렸다. 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의 주인공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나흘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 한 뼘의 양보 없는 실력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부에서는 이미 세계랭킹 상위권인 장우진(13위), 안재현(16위), 오준성(22위)이 태극마크를 예약한 상태다. 남은 자리는 단 7석.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혼합복식 강자’ 임종훈(한국거래소)이다.
신유빈의 파트너로서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해 온 그가 국내 선발전의 높은 벽을 무사히 넘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지난 종합선수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2차 선발전을 11승 1패로 뚫고 올라온 고교 유망주 권혁(대전동산고)의 패기 넘치는 도전도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 경쟁은 더욱 복잡하고 치열하다. 신유빈(12위)과 김나영(25위)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나머지 8자리를 놓고 15명이 격돌한다.
특히 ‘귀화 선수 규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주천희(삼성생명)가 랭킹으로 이미 선발된 상황에서, “귀화 선수는 국가대표로 최대 2명까지만 선발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은혜와 최효주(이상 대한항공)는 반드시 서로를 넘어서야 하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또한 16세 기대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실업팀 언니들을 상대로 ‘막내 반란’을 일으킬지도 주요 지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들은 다음 달 3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4월 런던 세계선수권과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라는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정예 멤버를 뽑는 자리”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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