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여의도 정치권 인사들의 광역단체장 도전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지금 경북에 필요한 것은 말로 싸우는 정치가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행정가”라며, 12년 포항 시정을 이끈 ‘검증된 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출마 장소를 포항이 아닌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로 정한 것에 대해 “산업화의 성지에서 경북 재도약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며 “산업화 정신을 계승해 경북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AI와 로봇’을 낙점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4대 로봇 실증 벨트: 구미·포항(제조), 내륙·북부(농업), 경주(관광), 경산(교육)을 잇는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로봇산업지원센터 설치: 도지사 직속 기구를 통해 산업 전반을 진두지휘.
AI 고속도로: 도시와 제조 현장을 잇는 디지털 혈맥을 구축해 경북 전역을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이 시장은 현재 포항, 경주, 안동 등에 흩어진 7개 경제자유구역을 하나로 묶는 ‘경북 경제자유특별도’ 완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10만 개 창출 ▲투자 유치 20조 원 달성 ▲도민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특히 안동의 바이오, 경주의 SMR(소형모듈원자로), 구미의 첨단 제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너지·산업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의 등판, TK 지선 판도 흔드나
이강덕 시장의 출마로 경북도지사 선거는 김재원 최고위원 등 중앙 정치권 인사와 현직 이철우 지사 간의 ‘3파전’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특히 ‘행정가 대 정치가’ 프레임을 선점한 이 시장의 전략이 보수 텃밭인 경북 민심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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