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시대 열린다!
서울 천호역~하남 창우동 간 BRT 시범사업 기공식 열려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9 14:21:22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이하 BRT) 시대가 열린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지난 5월 13일 하남시청 옆 농구장에서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강동구 천호역 사이의 10.5㎞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 천호~하남 간 BRT 시범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황식 하남시장과 나금환 수도권교통본부장, 조춘순 국토해양부 교통정책관, 서울시 및 경기도 관계자, 시공사 대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나금환 수도권교통본부장은 “BRT공사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 구간의 BRT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광역 대중교통의 한 축인 BRT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12월에 완공돼 2011년부터 본격 운행될 예정으로, 천호~하남 간 6-10차로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처럼 상·하행 1개 차로씩 BRT 전용도로를 만든다.



BRT 사업에는 총사업비 623억원을 투입해 버스 운행에 우선권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우선신호체계와 BIS ․ BMS, 차고지 및 환승센터 등을 갖추게 되며, 환승시설은 하남시 창우동 224-1번지 일원에 연면적 11,600㎡, 지하1층과 지상3층의 규모로, 주차면수는 150면(광역버스 50대, 승용차 100대)이 확보된다.



천호~하남 간 정류장은 12개소가 설치되고, BRT 전용도로에는 지선 및 순환버스를 제외한 광역버스 및 간선버스와 45인승 초저상 CNG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한편,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해 우선신호, 쾌적한 차량, 편리한 환승시설 등을 갖추어 운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을 키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 45개 도시에서 운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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