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단체 문화탐방 다녀왔어요~
시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매단체 탐방 인기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9 17:32:30
청양, 부여, 무안, 예천, 양양에 가족과 함께 문화탐방

“백제 여인들이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이 기억에 남아요.
부여가 우리시 자매단체라는게 자랑스러워요”

군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자매단체 체험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행정기관간의 교류가 위주였던 자매단체사업이 시민대상으로 확대돼, 1일 혹은 1박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자매단체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9일 주로 가족단위로 응모한 시민 40여명이 자매단체인 부여군을 방문했습니다.
참가비 1만원이면 하루 동안 자매도시 문화 탐방을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20:1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안면도 꽃 박람회장을 비롯해 백제의 유적지인 부소산성, 백제역사 박물관, 궁람지 등을 관람했습니다.
자매단체인 부여군 공무원이 안내하고 코스별로 전문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장중학교 한솔(1학년)양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엄마랑 함께와서 문화유적지를 보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백제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11일에도 가족 40여명을 모집해 청양을 방문했습니다. 칠갑산, 장곡사, 고운식물원 등을 방문, 유적지도 탐방하고 농촌체험도 즐겼습니다. 오는 23~24일에는 1박 2일 동안 무안을 방문할 예정이며 6월에는 예천과 양양도 계획돼 있습니다.

자매단체 교류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기간을 안내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자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합니다.
여행자 보험 등 최소한의 비용만 내면, 여행사 못지 않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포시 국내자매도시는 청양, 부여, 무안, 예천, 양양 등 5개 도시로, 지역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치행정과 남길우 과장은 “자치단체교류가 축제 및 행사 때에 기관장 등 사절단이 방문하는 등 기관중심으로 한정돼 있었다”며 “자매교류 프로그램에 일반 시민들을 참여하다보니 반응도 좋고 새로운 지자체간 교류사업으로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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