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 독일 비스바덴카니발 참여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2-19 08:35:18

고양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선공감 김감역 고양상여소리’가 지난 14일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고양상여소리는 고양시 송포지역의 김녕김씨 문중의 선대조인 김성권의 장례의식을 재현한 문중 상여소리로 조선시대에 선공감 감역이라는 벼슬을 역임한 김녕김씨 김성권씨가 별세하자 당시 만장기가 250여개에 이르렀고 운구행렬이 5리에 달할 정도로 많은 조문객의 슬픔과 호상(好喪)이라는 축복 속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151년 전통의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은 10개 국가 274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양상여소리는 274개 공연단체 중 118번째로 참여하여 구구절절한 소리꾼의 소리, 화려한 의상과 태극기, 고양시 로고 등을 포함한 만장을 앞세운 공연으로 교민과 독일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학수 고양문화원장은 “지역의 상여소리가 세계적인 소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통문화의 창달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피력하였으며, 이상화 고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죽음을 삶의 끝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바라 본 고양의 상여소리가 독일의 전통행사 예술작품으로 참여하여 우리 전통 민족혼을 세계 속에 알리는 좋은 계기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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