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길 닿는 곳마다 오솔길…정원
성남시 보행자도로 녹화사업 전개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2-23 09:43:35

성남시는 노후한 보행자도로에 대한 녹화사업을 연차별로 전개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분당구에 위치한 보행자도로 5개소를 새로운 녹색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25억3천400만원을 투입, 다음달 25일 금곡동 청솔마을, 구미동 하얀마을, 야탑동 매화마을 내 5개 보행자도로의 총연장 2.2㎞구간 낡은 콘크리트 블럭을 걷어내고 숲 속의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 보행자도로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7월 완공 목표인 이 5곳의 보행자도로에 시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개화시기가 각각인 화관목과 산수유, 매화, 왕벚나무, 철쭉, 이팝나무, 배롱나무 등의 화교목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녹음이 풍성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금낭화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해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 학습과 탐구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중간 중간에는 전통 쉼터와 마을 마당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녹음이 우거진 도심의 산책길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기존 딱딱한 이미지의 보행자도로는 도심 속 오솔길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재탄생 할 것”이라면서 “단계별로 지역 내 보행자도로를 녹색테마공간으로 조성해 나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에도 한 몫 거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3년부터 15년 이상 경과돼 노후한 108개 보행자도로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 등 76개 도로를 도심 속 녹색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나머지 32개 보행자도로에 대한 녹화사업을 마무리해 시민휴식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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