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안경 맞춰드리기』 봉사 펼쳐
고민도 함께하고 눈도 밝아진,『독거노인 안경 맞춰드리기』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3-11 08:23:44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5일(금) 관내 독거노인 20명에게 맞춤형 안경을 맞춰드렸다.



시흥라이온스클럽과 후원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2월 18일에 개별 시력검사를 통하여 정밀진단을 하였고, 생활 속 고충까지 하나하나 상담해주는 자리까지 마련하여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밀 시력 진단을 위한 첨단장비에서부터 전문 안경사 등이 투입되어 진행되었다.



또한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들이 1:1로 노인들을 안내하며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복지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혼자 지내면서 관리가 어려웠던 독거노인들에게 40만원 상당의 고가 안경으로 노인성 시력 장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장 내에서 설명을 덧붙였다.



"10년째 쓰던 돋보기도 이제야 정리해요. 눈이 편안해지니 이제야 뭘 좀 할 수 있겠다 싶구먼." 맞춤형 안경을 받으신 할머니가 환하게 웃으신다.



대야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반찬봉사와 같이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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