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삼복씨” - 시흥시 보건소 정신건강 연극제 개최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4-02 08:19:50

시흥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제4회 정신건강 연극제 “행복한 삼복씨”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정신건강을 주제로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이며 4월3일 오후3시 대야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닐 사이먼의 작품 [굿 닥터]를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각색 번안한 작품으로, 기존 작품이 9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구성이라면 [행복한 삼복씨]는 그 중 6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 속에 통합한 구성이다.



주인공 ‘오삼복’은 정신장애를 앓았다가 회복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남자로 그는 병을 앓느라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여 기능이 떨어지고 약간은 덜 떨어져 보이나, 사리분별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런 그를 늘 힘들게 한다.



이 작품은 오삼복을 둘러싼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상황들 속에서 그가 얼마나 잘 극복해 나가는지와 우리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편견에 가득 찼는가를 보여주며 갈수록 영악해지고 각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흔히 바보라 부르는,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 ‘오삼복’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와 인간성의 근본을 묻는 작품이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 방문보건계(☎031-310-5850) 시흥시 정신보건센터(☎031-316-6661)로 문의하면 된다.



※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른다는 잘못된 편견을 교정함과 동시에 ‘모든 정신장애인은 항상 위험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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