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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고 보니, 개미 본연의 모습대로 허리가 잘록 들어간 개미부터 돼지 부럽지 않게 굵직한 허리를 자랑하는 개미까지, 허리 굵기가 제각각이다.
대체 개미와 토끼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옛날 옛적 갓날 갓적에 개미들은 허리가 잘록하지 않았다. 북슬북슬한 토끼털 붙어 피를 빨아먹고 살았다.
약이 오른 토끼는 꾀를 내어 밥으로 개미들을 꼬드겨 내고는 멀리멀리 달아나 버렸다. 그래서 허기진 개미들은 허리가 잘록 들어가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우리나라에 ‘개미 허리’라는 옛이야기가 있었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이야기의 원래 제목은 ‘개미와 토끼’로, 개미 허리가 잘록해진 까닭에 대한 유래담 성격의 옛이야기다.
참신한 내용의 옛이야기 개미허리(글:허은미, 그림:이종미, 출판사:국민서관)의 삽화를 수원중앙도서관에서 5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시한다. 도서관 2층 열람공간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전시회에 관련한 사항은 031-228-4784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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