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타임뉴스]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시 책 나눔 캠페인 읽는 기쁨 나누는 행복의 시민 참여가 뜨겁다.

감명 깊게 읽었다며 ‘강아지똥’ 한권을 수줍게 내미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빛바랜 책들을 선뜻 내어주시겠다는 노부부까지, 자신들의 보물을 도서관에 기증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1인 1책 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전 직원이 411권의 책을 기증하였으며, 14일에는 평소 두 딸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해 온 한 시민이 163권의 아동전집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또한, 20일에는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자) 회원들이 500여권의 책을 기증하여 책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이병우 지식정보센터 소장은 뜻있는 분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도서는 관내 북 카페와 열린문고에 비치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서 2만권을 목표로 추진하는 책 나눔 캠페인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내 17개 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원하는 시민 누구나 택배·방문수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증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031)828-44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