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머리만 감나요? 양근천에 노랑꽃 넘실~
- 17일 양평새마을회, 양평 삶의 행복‘청결’운동 일환…정화활동 및 창포꽃 심기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17 13:28:58




[양평=타임뉴스]양평군새마을회가 올해 역점사업인 양평 삶의 행복 ‘청결’ 운동 일환으로 지역 내 실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평군새마을회(지회장 최종희)와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은 17일 오전 6시부터 양근천에서 ‘노랑꽃 창포를 심어 양근천을 맑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양근천변(군민회관 앞~양평역 구간)에서 정화활동 및 창포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강유역환경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평군새마을회가 4000여 수의 창포를 구입해 지역 내 실개천의 수질개선과 차별화된 명품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직접 식재했다.

선조들이 단오 날 멱을 감아 향기를 내던 창포는 부영양화 물질인 인과 질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국내에 널리 도입돼 있는 부레옥잠보다 수질개선효과가 5~6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종인 창포는 다년생 풀로 호수 바닥에 고착돼 있어 관리가 용이하고 매년 10배 이상씩 증식해 수질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날 식재한 창포가 증식하면 계속 식재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며 보기에도 좋고 물도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삶의 행복 운동 ‘청결’ 사업의 일환으로 양근천에 창포를 심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단체별로 하천구역 책임관리자를 지정해 환경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30일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비롯, 주요 도로변과 하천뚝방, 마을안길 등 양평 전역에 걸쳐 ‘코스모스 꽃길 만들기’ 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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