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타임뉴스]이천시는 14일 오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내 여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이천여성, 꿈을향해 도전하라!’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 이범관 국회의원, 김인영 시의회의장 등이 부부동반으로 자리를 함께했고, 도의원 및 시의원, 김경희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많은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새터민이며 아코디언 연주자인 채수린 강사의 ‘창의적인 여성 그대들은 특별하다’ 라는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심수봉, 이정용, 미스고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효행 및 훌륭한 어머니부문에 최순이(45, 장호원읍)씨가, 여성복지증진 및 봉사부문에 조정자(61, 호법면)씨가 제7회 이천시여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옥선(51, 관고동), 조영연(부발읍), 채영희(모가면), 이분순(증포동), 이금선(창전동)씨 등 5명이 이천시 여성발전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이정임(중리동), 송범현(중리동), 성호연(갈산동) 씨는 국회의원 표창을, 이정숙(부발읍), 김춘선(대월면), 김혜순(모가면) 씨는 시의회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천시 여성상을 수상한 최순이 씨는 뇌출혈로 쓰러진 시아버지와 시각장애가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20여 년간 봉양하고 지역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효행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조정자 씨는 호법면 새마을총부녀회장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과 사랑을 함께 나눔은 물론 여성복지 증진 및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