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로 인한 자살기도자 설득과 상담 끝에 마음돌려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4-05-03 17:48:47
[안양=김정욱]안양만안경찰서(서장 이왕민)에서는 가정불화로 인한 자살을 하려는 자살기도자를 찾아 끈질긴 상담과 설득으로 마음을 돌려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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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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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경위 |
14년 5월 02일 06시29경 안양만안경찰서에‘별거중인 남편이 번개탄을 사서 자살을 한다고 한다’는 서울청 공조요청건이 접수되어 실종전담팀 경위 이호재, 경사 이성우와 명학지구대 순찰차가 출동했다.
-A(45세)씨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안양동 모텔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신고자로부터 A씨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받아 인상착의 및 확인된 차량번호로 인근모텔 10개소 탐문 중 06시 43경 차량 발견했다.
-이호재 경위등은 A씨의 투숙 여부 확인, 투숙 중인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어 모텔 주인 협조를 얻어 강제 개방하였다. 방에서 자살하기 위해 벽걸이에 노끈이 매어진 채 옆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호재 경위와 이성우 경사는 현장에서 A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1시간 동안 상담과 설득으로 마음을 돌려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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