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고성군
김정욱 | 기사입력 2011-12-29 16:58:14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올 한해에도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넘치고 뜻하신 모든 소망이 성취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관내 국군장병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항상 고향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는 출향 군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어느해 보다도 많았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군민과 공직자여러분이 뜻을 모아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하여, 지역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보람과 시련이 함께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군민여러분의 형편이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기에,

제 마음은 항상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큰 틀의 희망찬 계획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태 특화 산업은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도 산업으로 명태산업을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전년도에는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 평가에서 노인 일자리창출, 의료급여 관리 등 지역 복지사업 부문에서 우리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신성장동력 사업을 반영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류 및 평화 거점 지역으로의 기반을 구축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통도 적지 않은 한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몰아친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무원과 각급 단체, 군·경 등 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추가 확산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도 재개하지 못한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경기침체가 가중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은 하루하루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만, 그 때마다

저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놓지 않고 열심히 달려 나가기 위해 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내일의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으뜸 고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내년에는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3년차를 맞으면서,

어느 해보다 더 큰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차분하게 미래를 설계하여 과감하게 군정을 추진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2008년에 시작된 미국의 경제위기가 지구촌 전체로 확산 되었고, 이제는 유럽의 재정위기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며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으며, 북한 김정일 사망 으로 급변하는 주변 국가들의 환경 변화에 따라 접경 지역에 위치한 우리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군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과다한 신규사업과 시설투자 보다는 기존 추진 중인 사업들의 마무리와 각종 일자리 창출사업, 주민복지 사업, 농어촌 개발사업 등 잘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삶과 직결되고 서민생활 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엄선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 재정운용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열악한 재정이긴 하지만 군민들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군이 역동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또 다른 경쟁력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과 신념 속에 군민의 풍요로운 삶을 향상 시키고 희망을 주는 군정을 이루고자 계획한

금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분양중인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의 조기 완공을 통해 기업유치와 지역주민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기 회복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한시적 재정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소득증대와 연결되도록 안정적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사업은 청년실업자 등을 고용하여 집중적인 산림기술교육을 통한 지역의 인적역량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명태 특화산업은 우선 내년도에 냉동․냉장 보관창고 건립을 마무리하고, 농수산물가공처리장 시설 전면 개선과 해풍 건조시설 확대, 가공업체 식품안전종합 관리시스템 (HACCP) 지원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경기회복의 온기를 온 군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더욱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농․어업 소득창출’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와 한미 FTA등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여건에 대응하여 특성화․차별화․명품화 전략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업 소득 창출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갈 수 있도록 농산물 마케팅지원 강화, 선도농가 경영육성, 농기계 임대 사업 정착 등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영농의욕을 고취 시켜 나가겠습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김치, 버섯재배 등 차별화된 지역 특화상품 개발 지원은 물론, 기능성 특수과수 생산기술, 인삼 IT지킴이 등 신기술 보급 지원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죽왕면의 삼봉권역, 토성면의 무릉도원권역, 거진읍의 건봉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활기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영세어업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영어자금 이차보전, 면세유,

재해보상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특히 나잠과 외국인 선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겠으며,

연안정비를 추진하고 어항 주변 시설물을 정비하여 어촌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산불, 병해충, 산림재해 등 산림 3대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산림의 공익적 기능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특히 산림휴양문화 시대를 맞아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우리군의 청정자연 환경에 맞는 산림치유 환경을 조성하여

많은 국민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즐겨 찾도록 함으로써

산림치유관광 소득 산업으로 연계 발전시켜 나가는 등 농․어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군민의 의욕을 고취시켜 활기 넘치는 고성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희망과 사랑, 행복이 넘치는 복지군정’을

구현 하겠습니다.




어르신,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날로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배려와 지원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의 취업지원과 생활안정지원 확대, 저소득층 아동급식비 지원, 그리고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재활 보조기구 교부 등 복지영역에서 깊은 배려와 매력 넘치는 행복한 고성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로당보수 등 지원을 늘리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발하게 벌여 소득을 보장해 드리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께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 복지에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가난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종합월동대책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추진 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도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군민 보건에 관한 시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분야인 만큼, 전년도에 새로 신축한 보건소 시설을 통해 각종 질병예방, 산모건강관리, 치매치료관리,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고성’의

위상을 한껏 높여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지역경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DMZ평화누리길 조성과 함께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동해안 해파랑길, 화진포 산소길을 조성하여 저탄소 녹색 성장의 새로운 환경건강 페러다임의 주측인 자전거타기와 걷기문화를 선도하는 그린(GREEN) 고성으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전년도에 시기와 장소를 변경하여 객관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고성명태축제는 명태 특화 산업과 연계하여 소모성, 전시성 축제가 아닌 고성명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인 축제로 한층 더 발전 시켜 전국 최고의 우수한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군은 청정해양을 이용한 훌륭한 관광 레저스포츠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진포, 송지호 및 삼포․문암 3대 지정관광지는 기 조성된 관광인프라와 연계하여 미래 해양레저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지별 특성에 어울리도록 관광객 눈 높이에서 조성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열악한 교통망 해소를 위하여 국도 7호선, 46호선 확․포장 사업과, 동해고속도로 고성까지 연장, 동해 북부선 철도개설 등 국가기간망 인프라구축 핵심 교통망이 조기에 착공 및 완공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적극 협의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를 신축하고, 재해위험지구, 저소득밀집 위험지구 정비 등 예방중심의 재해 및 재난대비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접경지역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경보시설과 주민대피 시설을 설치하고 재해복구체계 구축 등 도시 방재기반을 확고 하게 갖춰 나아가겠습니다.




토성, 공현진 하수처리시설과 현내․죽왕․토성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2013년까지 차질 없이 준공하여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나감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죽왕․토성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은 조기에 완공하여

현대화된 시설에 의한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여 나아가겠습니다.




여섯째, ‘친절과 청렴,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행정’을 구현토록 하겠습니다.




방문상담 민원은 1회 방문하여 원스톱으로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민원후견인제의 운영을

확대함은 물론 민원처리기간 단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민원실무 종합심의회를 상설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모든 공직자가 청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하여 군민을 최우선하는 행정이 되도록 공직자 의식개혁 교육을 강화하고, 비리예방제도 개선 등 청렴도 제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사회도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학교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갈 수 있도록,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지원과 교육재정 지원, 학교체육 육성지원 등 미래인재를 훌륭하게 육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중요한 정책결정에 있어서는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공개행정을 실현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시책과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탄력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새해 군정의 원대한 꿈을 향해 정책과 방향을 제시 하였습니다.




이러한 산적한 과제를 추진해야 할 책임과 함께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진정으로 장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화합하고 하나 되어 확고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간다면 그 어떠한 역경도 이겨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우리 군민은 마음먹은 일은 무슨 일이든 다 해내는 근성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멀리보고, 깊이 생각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여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거세게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 속에 우리 스스로 책임을 함께 지는 사회를 만들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내린 결론에 대한 약속은 협력하여 실천하는 등 군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을 때입니다.




저는 변함없이 여러분을 섬기며 늘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시고,

임진년 새해 “녹색성장, 통일고성” 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아갑시다




2012년 올해는 고성군이 더 큰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늘 한마음 한뜻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군민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되시길 바라며, 삶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12년 1월 1일







고 성 군 수 황 종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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