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4일(D-205일) 군청 회의실에서 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김무환 부여군수)를 개최하고 2010세계대백제전 기본계획과 예산에 대해 심의하는 한편 남은 기간 효율적이고 철저히 준비해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자고 결의했다.

군에서는 올해 개최되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지난 7년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만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코자 2010세계대백제전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2010세계대백제전이 지향하여야 할 가치와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 구상, 행사장소 선정, 행사시설물 설치, 홍보전략, 안전대책,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의 접목 등 다양하고 실현가능한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백제문화 선양은 물론 백제 대표브랜드인 우리군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개발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역사문화를 소재로 차별화, 집중화 전략으로 축제 참가자, 관람객 모두가 쉽게 접하고 느끼며 신명나는 축제로 운영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9월 18일부터 백제역사재현단지 및 백마강변에서 개최되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수상공연 “사비미르”를 비롯 부여정도 1500년 백제의 빛 신명의 거리, 서동왕자 선화공주 나이트 퍼포먼스 등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에 걸맞은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