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덕 물가자미축제 총체적부실 드러나..
자화자찬의 평가회 개최 말썽
박윤식 | 기사입력 2011-06-25 16:00:46


[영덕=타임뉴스]영덕군 (군수 김병목) 은 제4회 영덕물가자미 축제 평가회를 개최하면서 행사를 주관한 추진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 자화자찬의 평가회를 개최하여 말썽이 일고 있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물가자미 축제는 1억 2천여만원 군민들의 혈세만 낭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벤트사 선정과정에서 추진위원회 임의대로 공고내용과 동일하지 않는 업체를 선정하여 특정업체 특혜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축제기간 중 추진위원회에서 몽골부스를 일괄적으로 설치하고 건어물판매점이나 음식관 잡상인 등에게 10~50만 원의 과다한 금액을 받고 임대해주는 등 지역 주민 소득창출과 지역 홍보에 앞장서야 할 추진위가 일시적인 상술에 그치지 않는 행태를 보여 주민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야시장 상인들에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고 7백여만 원의 자릿세를 받는 등 행사장에 설치된 75동 부스 중 물가자미 판매 부스는 10여곳에 불가고 외지잡상인들에게 임대해줘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야 할 축제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보부족 축제주제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운영, 과다한 외지 난장 업체 입점 허용 등의 문제로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종합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최측의 행사부스 운영 미숙 주체성 없는 축제 부대행사부실 매년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군민들과 외지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없어 ‘집안잔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축제기간중 행사종사자 및 교통 통제 협력기관에 제공되어야할 식권을 총괄기획 팀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모 정당 지역 협의 회장을 맡고 있는 H씨가 마치 본인의 잔치인듯 식권을 개인용도로 난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무국장 C씨는 정산서 작성 및 회계지출 관련해 누구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집행내역을 기재하고 추진위 결산보고를 해야 함 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묵인하고 면피용 짜마추기식 정산서 자료로 평가회를 개최하여 문제점을 감추려는 의도를 보여 영덕군의 축제·행사 보조금 지도.관리감독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지역축제를 민간에게 위탁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우 보조금이 적정하게 쓰이는지를 지도 감독해야 한다.



해당 민간단체에서는 보조금,수입금,협찬금 등이 어떻게 사용했는지조차 알수 없도록 허술하게 집행해 횡령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사례에서 보듯 있으나 마나하는 축제관련부서, 감사실 또는 감사계는 그 역할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해 관계기관은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실태 등 민.관유착 토착비리 척결에 강력하게 나설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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