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영주소방서장 김대진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김정욱 | 기사입력 2011-10-25 13:58:53








요즘 밤·낮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가정에서는 화기사용이 많이 늘어나고 겨울이 가까워 올수록 화재사고는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가정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전국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초고층건물이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솟아오르고, 도시화에 따른 대표적 주거형태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확보는 유사시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규모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아 입주민들의 초기 대응능력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나와는 상관없을 것이라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된 상태에서 안전의식을 심어주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도 화재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입주민 스스로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위치확인과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진압과 비상 대피방법을 사전에 익혀 화재예방 대처능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옥상출입문과 비상구는 항시 개방돼 있어야 한다. 신속한 진압활동과 피난대피를 위해 열쇠함을 모두가 인지할 수 있는 장소에 두거나 소방시설과 연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비상대피시 사용되는 계단과 통로에는 피난상 장애가 되는 물건이 없어야 하겠다. 소방차 전용 주차 공간 역시 항상 소방차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보돼 있어야 한다. 아파트 진입로 무단 주차행위 또한 소방차 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장애 요인들이 없어야 신속한 소방차량 진입과 인명구조를 위한 공기안전매트 부서 공간 확보는 물론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진화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화재와 구조, 구급활동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사건 발생 후 5분 이내에 초기 상황 대처에 실패한다면 소중한 인명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1세대 1소화기 비치, 1차량 1소화기 갖기, 소방시설 사용법 등 기초 소방안전의식 습득은 위험을 피하는 일상생활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나부터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행동자세는 우리 가족은 물론 이웃, 우리 아파트 입주민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작은 실천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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