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4대강 사업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농촌이 되길...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4-24 10:09:06


<기고문> 4대강 사업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풍요로운 농촌이 되길...




나는 저수지의 고요한 물길을 볼 때 마다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 같은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김동명님의 시 한 구절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저수지에 물이 없고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 있다면 이런 낭만적인 풍경은 고사하고 아름다운 농촌의 환경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지난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이였다.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국제지구·비정부기구·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92년 제정, 선포된 지 20회째를 맞았지만,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1,277mm로 세계 평균(807mm)의 1.6배이나, 좁은 국토면적에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수자원 강수량은 2,629m3/년으로 세계평균 16,427m3/년의 16%에 지나지 않아 국제적으로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작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그 연계사업은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와 물 부족에 대비하여 13억 톤의 물을 확보하여 수자원개발, 수질개선, 친환경 친수공간 창출, 생태복원 등이 목적인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다.

인간에게 물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단기적인 안목으로만 가지고 4대강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뻔히 앞으로 다가올 사태를 아무런 대책 없이 직면하였을 것이다. 이제 우리의 몫은 4대강 사업의 반대보다는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며, 사업의 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4대강 사업에 이어 지류지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재해대비 능력을 키우고 FTA로 인하여 침체된 농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에는 영주시에 금계지(4백86천톤), 순흥지(2백528천톤), 단산지(3백040천톤), 부석지(1백856천톤) 장수면 성곡지(1백660천톤) 등 5개 저수지가 있으며, 총 물그릇 크기는 13백 170천톤이다.



봉화군은 금봉지(330천톤), 창평지(550천톤), 동면지(326천톤)로 3개소 1백 206천톤의 물을 가두어 관내 2,400여 ha의 농경지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4대강 연계사업으로 5개 지구의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창평, 금봉, 삼가, 단산, 동면)이 지금 시행중에 있다.



총 예산 900여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838만톤의 물을 추가 확보 할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금계저수지 2개를 새로 만드는 효과와 같으며,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물그릇을 크게 하여 저수지 하류 지역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또한 갈수기에는 환경용수로써 이용하여 수질개선, 친환경 친수공간으로써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도내 23개 지구 중 영주봉화지사 관내에만 5개 지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둑높이기 사업이 완료되면 우선 영주시와 봉화군은 풍부한 수자원확보를 통해 재해 없고, 살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4대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루어질 지류지천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모든 하천들에 늘 맑은 물이 넉넉히 흐르고 풍요로운 농촌이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둑높이기 사업 조감도> 사진자료: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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