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예천군, 지역행사는 최고점 수질오염은 낙제
타 지역의 상인들 불야성, 지역 일부 식당에는 파리가 날린다는 하소연, 관계 당국은 먼 산 불 구경
강영묵 | 기사입력 2013-11-07 14:40:09
[예천] 강영묵 기자] 예천군에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한천체육공원에서 지역 읍. 면의 우수 농. 특산물들을 전시ㆍ판매하는 예천농산물 축제행사와 문화행사인 예천문화제,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 오색 가래떡 뽑기 군민화합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 행사장
이 행사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예천지역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매자 및 식당, 기타 지역민들이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어 가득이나 어려운 요즘 잠시나마 웃으며 즐거운 행사기간을 보냈을 것이다.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우수,농 특산물 행사기간에 음식물 세척후 버린 폐수



또한 행사준비로 휴일도 반납한 체 수고한 농정과 직원 및 행사 관계자들 모든 분들이 많은 고생한 결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점을 군민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낸다.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우수,농 특산물 행사기간에싱크대에 호수를 연결하여 폐수를 한천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주 무대인 한천체육공원도 행사를 위한 사용점용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반해 맞은편 주차장에는 사용점용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지역임에도 불법으로 수만은 타 지역의 상인들이 식당업 등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반면, 지역 일부 식당에는 파리가 날린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음에도 관계 당국에서는 먼 산 불 구경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우수,농 특산물 행사기간에 식당 싱크대에서 한천으로 보낸 세재 등 음식찌꺼기


또한 주차장에서 타 지역의 상인들이 식당 등을 하면서 급수 대에서 엑셀파이프를 이용해 수도를 무단 사용하고 있었고, 여기에서 발생한 폐수들을 그대로 한천에 배출을 시켜 수질오염을 발생토록 하였음에도 관계부서에서는 지도 단속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민들이 수질오염을 조금만 잘못해도 과태료 부과 등을 하고 있는 관계당국은 타 지역 상인들에게는 왜 이리 관대한가? 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지역민이 있어야 공무원이 있고, 지역이 존재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고 법칙이건만 왠지 예천군에서는 지역민과 환경은 뒷전이요 관광객과 타 지역 상인들만을 배불리고 살찌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어 볼일보고 뒤 안 닦은 것처럼 찜찜함이 여운으로 남겨져 있어 관계당국의 행정력 부재를 보고 있자니 예천의 앞날이 실로 걱정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축제위원회에서도 행사가 끝 난지 한 달여가 되어가지만 행사에 예산이 얼마나 쓰였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결산보고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앞으로 공정성과 투명한 행사를 위해서라도 잘된 부분도 있고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어린이와 같은 생각을 탈피하고 행사를 마치고서는 과감히 결산을 함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가 부흥하는 행사로 탈바꿈해 군민들로부터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위원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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